'400블록과 승리' 모두 챙긴 박지수 “500블록도 최연소, 최소경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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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25, 193cm)가 다시 한 번 '하드캐리'했다.
이에 박지수는 "1개 한 걸로 기억한다. 그게 400번째였다니 신기하다. (이)두나야 고맙다(웃음). 기록을 세우면 기분이 좋다. 기록은 없어지지 않고 나의 발자취를 계속해서 남기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연소, 최소경기 기록은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500블록도 최연소, 최소경기로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농담과 함께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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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는 1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84-63으로 제압했다. 박지수는 30분 41초를 뛰며 31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하며 KB스타즈의 9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박지수는 “퐁당 경기하는 날의 컨디션은 복불복이다. 몸풀 때부터 힘들었다. 나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들도 다 힘들어보였다. 때문에 경기 초반 미스도 많았고, 3점슛을 많이 맞은 것 같다. 집중력보다는 체력적인 문제였던 것 같다. 3점슛이 강한 팀에게 3점슛을 내주며 어렵게 간 것 같다. 후반부터 모두들 몸이 풀리면서 좋은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박지수는 4쿼터 중반 이두나의 공격을 막아내며 400블록슛을 완성시켰다. 박지수의 400블록 기록은 최연소이자 최소경기 기록이다. 이에 박지수는 “1개 한 걸로 기억한다. 그게 400번째였다니 신기하다. (이)두나야 고맙다(웃음). 기록을 세우면 기분이 좋다. 기록은 없어지지 않고 나의 발자취를 계속해서 남기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연소, 최소경기 기록은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500블록도 최연소, 최소경기로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농담과 함께 소감을 이야기했다.
KB스타즈는 주장 염윤아가 독감으로 신한은행전에 결장했고, 김예진(손가락)과 김민정(목)까지 부상으로 엔트리에 제외되며 남은 주축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더해졌다. 이에 박지수는 “체력 관리를 위해 잘 먹으려고 노력중이다. 너무 힘이 들면 밥도 잘 안 넘어간다. 그래도 먹어야 뛴다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먹는 중이다. 언니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린 선수들이 경기에 뛰기 시작했다. 팀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본 경기에 그 모습이 안 나와 아쉬웠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잘 나온 것 같아 고맙고 예쁘다”며 어린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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