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첫 '여성 주심' 탄생...15년 만에 아프리카계 주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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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에 역사상 첫 여성 주심과 15년 만에 아프리카계 주심이 등장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는 풀럼의 경기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주심을 배치한다. 레베카 웰치는 23일 번리와의 홈 경기에 참여한다. 또한 2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루턴 타운의 경기에 참여하는 샘 앨리슨은 2008년 이후 최초의 흑인 주심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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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프리미어리그(PL)에 역사상 첫 여성 주심과 15년 만에 아프리카계 주심이 등장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는 풀럼의 경기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주심을 배치한다. 레베카 웰치는 23일 번리와의 홈 경기에 참여한다. 또한 2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루턴 타운의 경기에 참여하는 샘 앨리슨은 2008년 이후 최초의 흑인 주심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여성 주심이 경기에 나선 적은 없었다. 웰치가 그 첫 번째 주인공이 된다. 웰치는 2010년에 처음 심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21년 해로게이트 타운과 포트 베일의 잉글랜드 리그 투(4부 리그)에서 최초의 여자 심판을 맡았다. 웰치는 여자 FA컵 결승전,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유로 2022와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등 각종 여자축구 국제 대회 심판으로도 활약했다.
최근 여성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심판이 되었다. 웰치는 지난 11월 풀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1라운드에서 대기심을 맡았다. 이후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버밍엄 시티의 경기에 나서면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역사상 첫 여성 주심이 됐다.
아프리카계 심판 앨리슨도 곧 프리미어리그에서 보게 된다. 아프리카계 심판이 경기에 배치된 것은 지난 2008년 유리아 레니 심판이 마지막이었다. 또 잉글랜드 상위 4개 리그에서 활동했던 이는 2010년에 은퇴한 자닐 싱이었다.
앨리슨은 잉글랜드에서 뛰었던 선수 출신의 심판이다. 스윈던, 브리스톨 시티, 본머스, 엑서터 시티 등을 거쳤다. 심판 외에도 소방관 일까지 겸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과 리그 2 경기에 나섰고, 이번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주심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지난해 10월 브라이튼과 첼시의 경기에서 대기심으로 나오면서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풋볼 리그 출범 이후 최초다. 매체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3년 안에 전체 시스템에서 여성 심판과 흑인 또는 아시아인 심판을 각각 50%에 달하는 1000명씩 늘릴 것이다. 이 전략은 또한 2026년까지 남자 프로 경기에서 활동하는 소수 민족 및 여성 심판의 비율이 흑인 및 아시아인 심판의 비율과 같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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