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SON은 계속 사랑할 거야"...英 매체 손흥민 재계약 소식 보도, "초거대 재계약, 남은 선수생활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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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 토트넘)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남은 선수 생활을 보낼 예정이다.
팀 토크는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은 선수 생활을 헌신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전달했고 이제 구단과 선수는 거대한 계약에 서명할 준비를 마쳤다"라며 손흥민이 재계약을 목전에 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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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1, 토트넘)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남은 선수 생활을 보낼 예정이다. 이러한 '헌신'에 구단은 '거대한'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최고의 선수는 그의 남은 경력을 구단에 바칠 거대한 계약에 서명할 준비를 마쳤다(Best Tottenham player ready to sign gigantic contract that’ll commit rest of his career to Spurs)"라며 '주장'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치러 4-1로 완승했다.
뉴캐슬 경기 전까지 토트넘은 5경기 무승(1무 4패) 수렁에 빠져 있었다. 5경기 모두 선제골을 넣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해 비기거나 패했다.
뉴캐슬전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이 경기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뉴캐슬의 오른쪽 측면을 사정없이 뒤흔들었고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10호 골, 리그 3·4호 도움을 올렸다.
경기 종료 후 영국 '데일리 메일'은 "강력한 승리다. 5위에 머물렀던 토트넘과 관계자들에게 전환점이 되는 경기였다. 경기 내내 빛나는 손흥민의 영감에 의한 승리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세주가 돼야 한다고 느낀 모양이다. 해리 케인이 떠난 뒤 손흥민은 팀의 리더가 됐고 핵심 선수가 됐다. 토트넘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 손흥민이 나섰다"라고 썼다.
데일리 메일의 평가처럼 손흥민은 리그 16경기에서 10골과 4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주장으로서 동료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도 제대로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준비에 나섰다. 팀 토크는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은 선수 생활을 헌신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전달했고 이제 구단과 선수는 거대한 계약에 서명할 준비를 마쳤다"라며 손흥민이 재계약을 목전에 뒀다고 알렸다.
매체는 "이러한 요소의 상당 부분은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임 덕분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받고난 뒤 곧바로 팀 스타일을 바꿨으며 경기장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전진할 수 있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라고 알렸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공격 축구를 고집했는데 이달 초 진행한 기자회견서 "결과에 상관없이 계속 축구 스타일을 유지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을 받았고 그는 "난 결과를 원한다. 우리가 이런 경기 방식을 유지하는 것은 이 방법이 결과를 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동시에 우린 특정한 방법으로 팀에 성공을 가져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쉽지 않은 길이다. 도전받게 될 것이며 어려운 시기에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마주할 것이다. 일이 잘 진행될 땐 도전받지 않는다. 어려운 시기에만 여러 과제가 생긴다. 우린 우리의 정체성을 유지할 것이며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팀 토크는 또 다른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해 "토트넘 최고 선수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구단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감동'했다. 이제 그는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과 함께할 수 있도록 연장 계약에 서명하고자 한다"라며 "토트넘과 쏘니는 계속 서로를 사랑할 것"이라고 알렸다.
매체는 이어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소식은 구단 팬들의 큰 환영을 받을 것이다. 손흥민은 2024년 사우디 프로 리그의 핵심 영입 목표로 포착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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