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나?' 충격적인 텐 하흐 후임의 Best 11까지 등장...英 언론 "새 구단주와 만났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급부상했다.
텐 하흐 감독은 2년 차에 위기를 맞았다. 시즌 초에 홈에서 연달아 0-3 패배를 당하며 경질설이 등장했다.
맨유는 이후 다시 안정을 찾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13일(한국시간) 뮌헨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0-1로 패하면서 조 최하위로 대회에서 탈락했다.
결국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뒤를 이을 감독을 물색했고 포터 감독을 리스트에 올려두었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에서 뛰어난 전술가로 주목을 받았고 2022-23시즌에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최악의 시기를 겪었다. 투헬 감독은 저조한 경기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31경기에서 무려 11경기를 패했고 첫 시즌을 끝내지 못하고 경질됐다.
그럼에도 맨유는 포터 감독을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맨유의 새 구단주가 될 짐 랫클리프 회장은 포터 감독에게 맨유를 맡기길 원하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매체는 포터 감독이 맨유에 부임할 경우 구성할 수 있는 베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안드레 오나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아론 완 비사카,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호일룬까지 기존의 맨유 선수 6명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왼쪽 사이드백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중앙 미드필더 훌리오 엔시소(이상 브라이튼), 오른쪽 윙포워드 노니 마두에케(첼시)는 포터 감독과 인연이 있다. 세 선수는 각 소속팀에서 포터 감독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포터 감독이 부임하면 제자들을 불러들일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중앙 수비수 장클레르 토디보(니스)와 수비형 미드필더 유수프 포파나(AS모나코)는 최근 맨유와 연결되고 있는 선수들이다. 절반에 가까운 5명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변화의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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