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없는’ KT, ‘이정현 없는’ 소노 잡고 연패 탈출...소노 4연패

수원/김민태 2023. 12. 1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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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허훈의 공백에도 소노에 대승을 거두며 3위를 유지했다.

수원 KT는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정규리그 세 번째 맞대결에서 82-64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소노 상대 전승을 이어간 KT는 소노를 4연패 수렁에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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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민태 인터넷기자] KT가 허훈의 공백에도 소노에 대승을 거두며 3위를 유지했다.

수원 KT는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정규리그 세 번째 맞대결에서 82-64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소노 상대 전승을 이어간 KT는 소노를 4연패 수렁에 몰아넣었다.

소노의 외곽에 밀리며 3쿼터 한때 12점의 리드를 허용했던 KT는 배스와 한희원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배스는 양 팀 최다인 28점과 함께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한희원(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3쿼터에만 11점을 기록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문성곤(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8스틸)도 제 몫을 다했다.

소노는 KT의 추격을 이겨내지 못한 채 턴오버를 쏟아내며 무너졌다. 김강선(16점 4리바운드)과 김민욱(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등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정현의 결장이 뼈아팠던 소노였다.

KT는 1쿼터 소노의 외곽 화력에 고전했다. 1쿼터에만 5개의 3점포를 얻어맞으며 초반 리드를 내줬다. 배스와 문성곤이 외곽에서 힘을 냈지만 오누아쿠가 버티는 소노의 골밑 공략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19-25로 1쿼터를 마쳤다.

KT는 소노의 외곽포가 다소 말을 듣지 않는 사이 조금씩 차이를 줄였다. 배스를 중심으로 득점을 쌓았고, 일데폰소의 자유투 득점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33-34). 하지만 쿼터 막판 김강선과 전성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35-4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소노의 외곽이 3쿼터 초반 다시 달아올랐다. KT는 민기남과 김민욱, 김강선에게 연이어 3점슛을 얻어맞으며 12점차로 끌려갔다(40-52). 문성곤의 골밑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끈 KT의 이후 추격을 이끈 건 한희원이었다. 한희원은 3쿼터에만 3점 3개를 성공하며 공격에 앞장섰고, KT는 3쿼터 종료 직전 배스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59-59).

다시 원점에서 출발한 4쿼터, KT는 신바람을 이어갔다. 소노는 턴오버를 쏟아냈고,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여러 차례 점수를 쌓은 KT는 더욱 차이를 벌렸다(78-59). 4쿼터 득점이 없던 소노는 종료 1분 50초 전에야 함준후의 득점으로 59점에서 벗어났다. 큰 리드를 잡은 KT는 무리 없이 승리를 매듭지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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