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블록슛의 여왕보다 빨랐다’ 박지수,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400블록슛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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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25, 196cm)가 블록슛의 여왕 이종애(은퇴)를 넘어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400블록슛을 달성했다.
또한 박지수는 내친김에 최연소, 최소 경기 400블록슛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블록슛의 여왕' 이종애가 보유하고 있던 만 29세 10개월, 197경기였다.
WKBL 역대 최다 블록슛 1위 기록은 이종애가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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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는 1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84-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연승(11승 1패)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승리의 주역은 팀의 기둥 박지수다. 박지수는 30분 41초를 뛰며 31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박지수를 앞세운 KB스타즈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38-16으로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이날 박지수는 승리와 더불어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개인 통산 400블록슛 고지를 밟은 것. 경기 전까지 399블록슛을 기록 중이었던 그는 4쿼터 중반 이두나의 공격을 막아내며 400블록슛을 완성했다. WKBL 역대 4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또한 박지수는 내친김에 최연소, 최소 경기 400블록슛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만 25세, 190경기 만에 400블록슛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블록슛의 여왕’ 이종애가 보유하고 있던 만 29세 10개월, 197경기였다.
WKBL 역대 최다 블록슛 1위 기록은 이종애가 보유하고 있다. 이종애는 현역 시절 407경기에서 무려 862개의 블록슛을 해냈다. 평균으로 환산하면 2.12개다. 현재 박지수의 페이스라면 이종애의 기록을 충분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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