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스트리머·유저 환영"…아프리카TV, 지원책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넷방송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가 한국 철수를 결정한 트위치의 스트리머와 유저를 유치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트위치 스트리머·유저가 큰 불편 없이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연속성을 제공하고,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 트위치 스트리머가 계정을 연동해 아프리카TV BJ(인터넷방송 진행자)가 되면 기존 팔로워의 즐겨찾기에 자동으로 등록될 수 있게 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위치 스트리머 방송 400시간 인정"
"UI·UX도 유저들 의견 반영해 개선할 것"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인터넷방송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가 한국 철수를 결정한 트위치의 스트리머와 유저를 유치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트위치 스트리머·유저가 큰 불편 없이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연속성을 제공하고,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아프리카TV는 15일 오후 이런 내용을 담은 '트위치 웰컴(Twitch Weclome)'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아프리카TV와 트위치는 지난 6일부터 계정, 구독자 연동 등의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계정 연동 기능을 통해 트위치 유저가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기존 아이디로 아프리카TV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트위치 스트리머가 계정을 연동해 아프리카TV BJ(인터넷방송 진행자)가 되면 기존 팔로워의 즐겨찾기에 자동으로 등록될 수 있게 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채정원 아프리카TV E스포츠&게임콘텐츠 사업부문장은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구독자에 대한 연계도 논의를 했는데, 결제 정보가 넘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정보 이슈가 있다"며 "개인정보 동의에 대한 것을 처리하고 동의 처리를 받은 유저에 대해서는 구독자 정보를 이어주는걸로 작업을 준비 중에 있다. 확정이 되면 다시 공유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스트리머가 지금까지 활동했던 경력도 상당 부분 보장한다. 현재 아프리카TV에서는 500시간 이상 방송해야 베스트 BJ(인터넷방송 진행자) 신청이 가능한데 트위치에서 방송 시간을 400시간까지 인정해주기로 했다. 400시간을 인정받은 스트리머는 아프리카TV에서 100시간만 방송하면 베스트 BJ 신청이 가능해진다. 이 혜택은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전환하는 스트리머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TV는 트위치에서 이적한 BJ들에게 고정 태그(#웰컴)를 제공하고 플랫폼 내에서 별도의 방송 노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트위치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 넘어오는 경우를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유저가 즐겨찾기나 구독을 하면 '구독 선물권(BJ)'와 '퀵뷰 플러스 7일권(유저)' 등을 제공한다. 또 웰컴 프로그램 기간 내에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하는 스트리머들에게는 구독자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1명의 구독자가 생기면 1개월 무료 구독권을 함께 선물로 준다.
플랫폼 이동을 고려 중인 트위치 스트리머를 위한 별도의 상담 창구도 마련했다.
조형진 아프리카TV 서비스 UX실장은 "따로 상담 창구를 마련해 전담으로 운영하시는 분들을 배정했다"며 "넘어오신 스트리머나 유저분들이 불편한 점이 있다면 바로 연락을 주시면 수정하고 서비스에 적용하겠다"고 전했다.
아프리카TV의 다양한 강점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는 각종 e스포츠와 스포츠 콘텐츠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 별풍선, 구독, 광고 수익 배분 등 BJ에 대한 다양한 수익 모델이 존재한다는 점을 부각했다.
안팎에서 제기돼 왔던 문제점과 단점들은 보완·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게임과 방송 화면에 존재했던 아프리카TV 로고 워터마크는 삭제하기로 했다. 채팅 UI(유저인터페이스)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한다.
조 실장은 "결국 플랫폼은 항상 트렌드를 따라가야 하는 것이고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저들의 니즈와 요구사항들을 계속 반영하고 발전해나가야 하는게 숙명"이라며 "트위치에서 온 유저들과 기존 유저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불편한 부분들을 개선하고 플랫폼이 계속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
- "생명보험 가입만 수십개"…김병만, 전처 폭행 부인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 "전 남편 거짓말로 신뢰 무너져"
- 3세아, 어린이집서 정강이뼈 부러져 전치 14주…"훈육과정서 사고"
- "수지님 안녕하세요"…수지 남몰래 기부 댓글로 알려져
- 피겨 이해인, '성추행 누명' 벗고 선수 자격 일시 회복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아이들 많이 사랑"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꽃뱀 트라우마' 고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