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 피해 도주하다 경찰관과 추격전 벌인 20대

임명수 2023. 12. 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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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경찰관과 추격전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5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경찰의 음주단속을 거부하고 달아나는 등 경찰의 단속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이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진행하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옆에 주차돼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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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정지 수준에서 운전한 듯
경찰 조만간 소환 조사 예정
경찰 마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음주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경찰관과 추격전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5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인천 계양구 동양동의 한 도로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의 음주단속을 거부하고 달아나는 등 경찰의 단속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이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진행하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옆에 주차돼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이후 역주행을 일삼으면서 용종사거리까지 약 5㎞를 도주하다가 순찰차 1대가 그의 차량을 가로 막으면서 추격전이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1대와 배달 오토바이 1대가 일부 파손됐으며, 경찰관 1명과 오토바이 운전자 1명 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0.03% 이상~0.08% 미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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