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배구 삼성화재, 리그 2위 도약…女배구 페퍼 9연패 수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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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OK금융그룹을 꺾고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은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경기 OK금융그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21)으로 이겼다.
1세트 중반까지 삼성화재가 앞섰지만 OK금융그룹이 레오와 김정호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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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GS칼텍스전에서 0-3 완패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OK금융그룹을 꺾고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은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경기 OK금융그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21)으로 이겼다.
직전 우리카드전 원정에서 이긴 삼성화재는 2연승을 이어갔다. 11승5패 승점 28점이 됐다. 대한항공(9승6패)과 승점은 같아졌지만 승수에서 앞서 리그 2위로 도약했다. 대한항공은 3위로 떨어졌다.
OK금융그룹은 4연패에 빠졌다. 8승8패 승점 22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 요스바니가 백어택 7개와 서브에이스 3개 포함 28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신장호가 백어택 4개 포함 11점, 김성호가 백어택 3개 포함 10점, 김준우가 7점을 뽑았다.
OK금융그룹에서는 레오가 백어택 5개 포함 15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차지환과 송희채가 8점씩을 보탰다. 바야르사이한은 7점을 냈다.
1세트 중반까지 삼성화재가 앞섰지만 OK금융그룹이 레오와 김정호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0-20에서 김정호의 스파이크서브로 앞선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요스바니의 연속 득점 속에 삼성화재가 근소하게 앞섰다. 레오의 백어택이 밖으로 나가면서 삼성화재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송희채의 오픈 공격도 밖으로 나가면서 삼성화재가 2세트까지 챙겼다.
3세트에서도 삼성화재가 앞섰다. 요스바니가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OK금융그룹 주포 레오는 공격 성공률이 10% 선까지 떨어지는 등 부진했다. 21-21에서 레오의 백어택이 신장호의 블로킹에 걸렸다. 차지환의 퀵오픈 공격이 네트에 걸리고 이어진 차지환의 오픈 공격도 노재욱의 블로킹에 막혔다. 요스바니가 스파이크서브로 경기를 끝냈다.
1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는 원정팀 GS칼텍스가 3-0(25-23 25-23 25-15)으로 완승했다.
직전 흥국생명전 원정에서 이긴 GS칼텍스는 2연승을 기록했다. 10승6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페퍼저축은행은 9연패 수렁에 빠졌다. 2승14패 승점 6점으로 리그 최하위 7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 실바가 백어택 12개와 서브에이스 4개 포함 29점을 뽑아 승리를 이끌었다. 강소휘는 12점을 올렸다. 강소휘는 서브에이스를 1개 추가해 통산 서브 득점 200개를 달성했다. 국내 17호 기록이다. 유서연이 8점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야스민이 20점을 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정아가 11점, 필립스가 10점을 냈다.
1세트 주도권은 원정팀 GS칼텍스가 쥐었다. 지젤 실바가 순도 높은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강소휘와 유소연도 점수를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과 박정아를 앞세워 1점 차까지 추격했다. 실바가 중앙 백어택으로 추격을 뿌리치고 세트를 끝냈다.
2세트 초반 홈팀 페퍼저축은행이 야스민의 활약에 힘입어 앞섰다. 그러자 GS칼텍스도 주포 실바를 집중 활용하며 따라붙었다. 실바의 연속 득점 속에 GS칼텍스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박은서의 서브가 밖으로 나가면서 GS칼텍스가 2세트도 땄다.
3세트에서도 실바의 기세가 이어지면서 GS칼텍스가 앞섰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야스민과 박정아가 동반 부진하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GS칼텍스가 여유 있게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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