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맨유 문제아, 친정팀에서도 거절…“스왑딜? 전혀 관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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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행선지 후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산초를 재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선을 그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새로운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산초를 반드시 방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산초의 차기 행선지 후보 중 하나였던 바르셀로나 역시 영입 후보 명단에 산초를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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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제이든 산초(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행선지 후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산초를 재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선을 그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한때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7년 입단 이후 통산 137경기 50골 64도움을 올리며 유럽 정상급 윙어로 발돋움했다.
도르트문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맨유 입성까지 성공했다. 맨유는 지난 2021년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의 거액을 투입해 산초 영입에 성공했다.
상승세가 맨유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산초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줬던 돌파력과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첫 시즌에는 5골 3도움에 그쳤다.
올시즌 전망도 어두웠다. 주전 경쟁에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큰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 기회는 단 한번도 주어지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산초는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 난 이번 경기에 제외된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라며 감독을 저격했다.
맨유에서는 완전히 설 자리를 잃었다. 맨유는 산초를 1군 훈련에서 제외했을 뿐만 아니라 1군 시설 사용 자체까지 금지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내년 1월에 맨유를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에 가까웠다. 맨유는 새로운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산초를 반드시 방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도르트문트가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도르트문트가 산초를 재영입하기 위해 도니얼 말런(24)과의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실이 아니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도르트문트의 제바스티안 켈 단장은 인터뷰를 통해 “현재 논의되고 있는 스왑딜은 없다. 특정 선수를 향한 어떤 관심도 없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산초를 향한 영입 거부 의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산초의 차기 행선지 후보 중 하나였던 바르셀로나 역시 영입 후보 명단에 산초를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뮌헨의 전설적인 선수 마리오 바슬러는 “산초가 좋은 선수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뮌헨은 그를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뮌헨이 원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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