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연말 개각시 국회에서 최선 다할 생각”…총선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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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5일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지금은 조심스럽지만, 연말에 개각이 이뤄지면 저는 원래 자리인 국회로 돌아가 국민의힘이 민심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여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을 한 달 앞두고 총선용 개각이 예정된 가운데 박 장관의 교체 여부가 주목됐고, 이날 처음으로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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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15일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지금은 조심스럽지만, 연말에 개각이 이뤄지면 저는 원래 자리인 국회로 돌아가 국민의힘이 민심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여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내년 총선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장관은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8개월 동안 외교부의 수장으로 글로벌 중추국가의 비전 실현을 위해서 쉴틈없이 뛰었다”며 “중요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을 한 달 앞두고 총선용 개각이 예정된 가운데 박 장관의 교체 여부가 주목됐고, 이날 처음으로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박 장관은 출마 지역에 대해서는 “현역 의원 신분이라 저를 뽑아주신 유권자들께 가서 의견을 먼저 들어보는 것이 예의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박 장관은 2002년 재보궐 선거로 종로에서 당선돼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1대 총선에서 강남구을에 당선됐다.
박 장관은 올한해 외교성과와 관련해 한일 셔틀외교 복원, 한미 워싱턴 선언,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 등을 꼽았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는) 내년 1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에 진출한다”며 “안보리 차원에서 중러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안정을 정착시킬 수 있는 전방위 외교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박 장관은 “그동안 정부, 기업, 국회가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성원을 받으면서 한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총력 교섭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애석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부산 엑스포를 유치하지 못한 것이 우리 외교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외교망 확충, 공급망 강화, 한국의 위상이 올라가는 등 유치활동을 통해서 실도 있지만 득도 있다”며 “글로벌 복합시대에 앞으로 우리 국익을 위해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네덜란드 국빈방문에 대해 박 장관은 정상 공동성명에 ‘반도체 동맹’을 명시한 것이 처음이고, ‘동맹’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발표한 것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ASML사는 반도체를 만드는 장비를 만드는 회사이고, 올해는 반도체를 자체 생산하는 회사라 상호보완적”이라며 “우리 대통령과 삼성, SK하이닉스 CEO가 직접 가서 기계를 보고 한국과 R&D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성과를 짚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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