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발병 울릉도 70대 주민,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동해 묵호항으로 긴급이송

전인수 2023. 12. 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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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거주중 뇌출혈이 발병한 70대 남성이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동해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바다의 날씨가 좋지 않지만 함정을 이용해 뇌출혈 응급환자를 최대한 안전하게 이송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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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에서 거주중 15일 뇌출혈이 발병한 70대 남성 최모씨가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되고 있다. 경비함정에서 내린 단정이 응급환자를 태우려 울릉도 사동항으로 향하고 있다.

울릉도에서 거주중 뇌출혈이 발병한 70대 남성이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동해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되고 있다.

15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3분쯤 울릉의료원으로부터 뇌출혈 증상을 나타내는 응급환자 최모씨(73·남)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접수 받은 동해해경은 기상이 좋지 않아 헬기를 띄울수 없다고 판단,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3000t급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급히 출동시켰다.

▲ 울릉도에서 거주중 15일 뇌출혈이 발병한 70대 남성 최모씨가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되고 있다. 응릉도 사동항에서 응급환자를 실은 단정이 경비함정에 올려지고 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오후 1시 47분쯤 단정을 활용해 환자·의사·보호자 등 4명을 경비함정에 승선, 의무실에서 의사의 응급처지를 받으며 육지를 향해 이동중이다.

현재 풍랑경보가 발효중인 동해중부 전해상에는 3~4m의 높은 파도와 함께 초속 10~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평상시 운항시간보다 긴 9시간후인 이날 오후 11시쯤 동해 묵호항에 입항,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바다의 날씨가 좋지 않지만 함정을 이용해 뇌출혈 응급환자를 최대한 안전하게 이송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울릉도에서 거주중 15일 뇌출혈이 발병한 70대 남성 최모씨가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되고 있다. 단정에 탄 채로 경비함정에 승선한 응급환자가 함정내 의무실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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