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같은 성격에 쳤다가’…무기한 출전·출입 금지

정윤철 2023. 12. 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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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프로농구에서 거친 행동으로 악명 높은 그린, 현역 선수 최다인 18번의 퇴장을 당했죠. 

이번엔 결국 무기한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어떤 행동이 문제가 된건지, 정윤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닉스 누르키치가 경기 중 얼굴을 잡고 쓰러집니다.

골든스테이트의 '악동' 그린이 손으로 얼굴을 때린 겁니다.

[NBA 중계진]
"맙소사. 심각한 반칙입니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 끝에 그린을 내쫓습니다.

[NBA 심판]
"그린이 불필요하게 얼굴을 때렸습니다. 그린을 퇴장 조치합니다."

당당하게 뛰어서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그린.

상대팀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케빈 듀랜트 / 피닉스]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린이 (정신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엔 상대의 목을 졸라 퇴장 당하는 등, 올 시즌만도 세 번 쫓겨난 그린.

결국 NBA 사무국은 무기한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4번의 우승을 달성한 그린.

하지만 교묘하게 발로 상대를 가격하고, 격투기 같은 몸싸움으로 현역 선수 최다인 18번의 퇴장을 당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린이 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축구에서도 폭력 행위에 철퇴가 내려졌습니다.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파루크 코카 앙카라귀쥐 회장.

튀르키예 축구협회는 오늘 '평생 경기장 출입 금지'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한 대가는 영원한 퇴출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향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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