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붙잡고 싶은데…‘1월에 유벤투스 보내달라’ 요구에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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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토트넘 훗스퍼에서 마음이 떠났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가 내년 1월에 토트넘 탈출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토트넘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내년 1월에 토트넘을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호이비에르가 내년 1월에 팀을 떠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호이비에르를 선택지 중 하나로 남겨놓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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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이미 토트넘 훗스퍼에서 마음이 떠났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가 내년 1월에 토트넘 탈출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토트넘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2020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바이에른 뮌헨, 샬케, 사우샘프턴에서 쌓은 폭넓은 경험은 토트넘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영입 효과는 만족스러웠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토트넘 중원에 안정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5골 7도움까지 올리며 제 몫을 다한 몇 안되는 토트넘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올시즌 상황은 사뭇 달랐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의 기용을 선호했다. 호이비에르의 입지는 급격히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손을 내민 구단은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지난 토트넘과 첼시의 리그 11라운드에 직접 찾아와 호이비에르를 관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벤투스의 짝사랑이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내년 1월에 토트넘을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토트넘의 입장이다. 토트넘은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탓에 호이비에르를 보낼 여유가 없다. 게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는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의 공백까지 대비해야 한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호이비에르가 내년 1월에 팀을 떠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호이비에르를 선택지 중 하나로 남겨놓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할 때까지 호이비에르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호이비에르는 1명 혹은 2명의 미드필더가 합류했을 경우에만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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