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소송 승소' 유승준, 생일 맞은 소감 "첫째 대학 준비하느라 바빠…축하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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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46)이 비자 발급 소송에서 최종 승소 이후 생일을 축하해 준 팬들에 근황을 전했다.
유승준은 입국 금지 조치가 부당하다며 첫 번째 소송을 제기,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에 대법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고, 유승준은 지난 2020년 10월 두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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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46)이 비자 발급 소송에서 최종 승소 이후 생일을 축하해 준 팬들에 근황을 전했다.
유승준은 15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진 한 장 새롭게 찍을만한 여유도 없이 무척 바빴다. 첫째 대학 준비하느라. 제 아내에 비하면 저는 도와주는 것도 그렇게 많이 없는데 마음만 분주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이를 이렇게 또 한 살 먹는다. 힘내서 열심히 살아가겠다. 여러분이 저를 기억하듯이 저도 여러분을 기억한다. 축하해 줘서 고맙다. 사랑한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여 한국 입국이 금지됐다. 이후 한국 땅을 밟지 못한 그는 지난 2015년 입국을 위해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비자(F-4) 발급을 신청했다가 거부당했다. 유승준은 입국 금지 조치가 부당하다며 첫 번째 소송을 제기,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에 대법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고, 유승준은 지난 2020년 10월 두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두 번째 소송에서도 1심에서 패소했지만, 2심에서 승소하면서 한국 땅을 다시 밟을 가능성이 열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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