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박지원, 쇼트트랙 1500m 예선 통과…한국, 4차 월드컵 첫날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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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이 국내에서 펼쳐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첫날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순항했다.
여자 랭킹 1위 김길리(성남시청)는 15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져지는 'KB금융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4차 월드컵) 여자 1500m 1차 레이스 예선에서 2분36초749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김길리, 박지원, 박지윤, 심석희가 팀을 이룬 한국은 여자 3000m 계주 예선에서 4분19초158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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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17일 목동서 메달 경쟁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쇼트트랙이 국내에서 펼쳐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첫날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순항했다.
여자 랭킹 1위 김길리(성남시청)는 15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져지는 'KB금융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4차 월드컵) 여자 1500m 1차 레이스 예선에서 2분36초749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이어 진행된 1500m 2차레이스에서도 김길리는 2분23초946으로 1위를 기록하며 준결선에 올랐다.
같은 종목에 나선 서휘민(고려대)도 1, 2차 레이스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 박지윤(의정부시청)과 심석희(서울시청)는 각각 1, 2차 레이스에 출전해 조 2위와 1위를 기록하며 준결선에 진출했다.
여자 1000m 예선에서는 심석희와 이소연(스포츠토토), 박지원(전북도청) 모두 준결선에 올랐다. 여자 500m 예선에 출전한 이소연과 박지윤, 박지원도 모두 예선을 통과, 기세를 이어갔다.
남자 개인전에서도 한국은 순항했다.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 박지원(서울시청)은 1500m 1차 레이스서 2분20초584로 1위를 기록하더니 2차 레이스에서도 조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남자부 랭킹 1위 김건우는 남자 1500m 1차 레이스에서 조 1위에 올랐지만 2차 레이스에서는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장성우(고려대)도 1차 레이스에서는 준결선에 진출했지만 2차 레이스에서는 떨어졌다.
황대헌(강원도청)은 남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준결선에 안착했다.
황대헌과 함께 남자 500m에 출전한 서이라(화성시청)와 이정민(한국체대)과 각각 조 1위와 2위를 마크했다.
1000m에도 출전한 이정민과 서이라는 어드밴티지와 조 2위를 기록하며 예선을 통과했다.
올 시즌 아직 금메달이 없는 계주에서도 한국은 모두 준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길리, 박지원, 박지윤, 심석희가 팀을 이룬 한국은 여자 3000m 계주 예선에서 4분19초158로 1위에 올랐다.
장성우, 이정민, 박지원, 서이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에서 7분10초304로 조 1위를 기록했다.
황대헌, 김건우, 이소연, 박지윤이 출전한 혼성 대표팀은 예선 3조에서 2분42초709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 준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16일과 17일 같은 장소에서 각 종목 결선을 통해 메달 획득을 나선다. 한국은 지금까지 펼쳐진 3차례 월드컵에서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5개를 수확해 캐나다(금8개‧은5개‧동4개)를 제치고 최고 성적을 내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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