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서 꿈틀대는 그걸 발견한 `공포의 순간`…英가족은 이미 먹은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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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한 가족이 슈퍼마켓에서 산 닭고기를 구워 먹은 뒤, 남은 통닭 안에서 꿈틀거리는 벌레를 발견하는 소름끼치는 경험을 한 사연이 전해졌다.
바네사와 두 아이들, 그리고 전 남편은 지난 4일 동네 슈퍼마켓에서 사온 식품업체 '아스다'의 구운 닭고기를 먹은 뒤, 뒤늦게 기어다니는 벌레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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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한 가족이 슈퍼마켓에서 산 닭고기를 구워 먹은 뒤, 남은 통닭 안에서 꿈틀거리는 벌레를 발견하는 소름끼치는 경험을 한 사연이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바네사 루카스 스미스(44)라는 여성이 겪은 사연을 보도했다.
바네사와 두 아이들, 그리고 전 남편은 지난 4일 동네 슈퍼마켓에서 사온 식품업체 '아스다'의 구운 닭고기를 먹은 뒤, 뒤늦게 기어다니는 벌레를 발견했다.
아스다 측에선 이 소름끼치는 해충에 대해 검은 딱정벌레 또는 작은 거저리로 알려진 쓰레기 딱정벌레의 유충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슈퍼마켓에 따르면 제조 과정에서 닭의 위 일부가 제거되지 않은 탓에 닭 안에 해충이 서식하게 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바네사는 "처음에 닭고기를 잘라서 먹을 때는 몰랐는데, 전 남편이 조금 더 먹으려고 부엌으로 갔다가 그것을 발견했다"면서 "처음엔 닭고기의 속을 채운 배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가까이 살펴보니 구더기가 가득한 줄 알았는데, 좀더 열어보니 거저리가 나왔다"며 "정말 역겨웠다"고 분노했다.
바네사는 이번 일의 충격으로 자신의 딸에게 충격이 생겼고, 다신 닭고기를 먹지 않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도 아픈 사람은 없었지만, 우리 모두 그 일에 메스꺼움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치킨을 먹거나, 만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네사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닭의 이미지 사진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 누리꾼은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내가 그걸 당했다면 그냥 '윽'하고 쓰러졌을 것이다"고 했고, 또다른 누리꾼은 "역겹다. 용서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스다 대변인은 이와 관련, "우리는 바네사 루카스 씨에게 사과하고, 전액 환불을 제안했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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