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부서 수니파 무장세력 경찰서 습격…경찰관 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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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부의 한 경찰서에서 수니파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경찰관 11명이 사망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이날 새벽 남부 시스탄-발루치스탄주(州)의 라스크 마을 경찰서에 무장한 괴한들이 습격했다.
당국은 '자이시 알아들'(정의의 군대)이라는 수니파 무장조직이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전했다.
시스탄-발루치스탄주에는 그동안 수니파 무장세력과 일부 소수민족 세력의 공격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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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장세력과 충돌 끊이지 않아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란 남부의 한 경찰서에서 수니파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경찰관 11명이 사망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이날 새벽 남부 시스탄-발루치스탄주(州)의 라스크 마을 경찰서에 무장한 괴한들이 습격했다.
이 공격으로 경찰관 1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괴한 중 일부도 총격으로 사망했다.
당국은 '자이시 알아들'(정의의 군대)이라는 수니파 무장조직이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전했다.
2012년 만들어진 이 단체는 2019년 이란 혁명수비대(IRCG) 군인 27명을 버스 자살폭탄 테러로 살해해 테러 조직으로 지정됐다.
시스탄-발루치스탄주에는 그동안 수니파 무장세력과 일부 소수민족 세력의 공격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7월에도 경찰관 4명이 순찰 도중 공격당해 숨졌으며 해당 사건 2주 전에는 자이시 알아들 간 총격전으로 경찰관 2명과 알아들 대원 4명이 사망했다.
5월에도 남부 접경지역에서 무장세력과의 충돌로 국경수비대원 5명이 숨졌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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