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북한, 이달 ICBM 발사 가능성"…한미일, 정보 공유
【 앵커멘트 】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차장이 북한이 이달 중에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한미일 간에 북한의 미사일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곧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제2차 한미 핵 협의그룹(NCG) 회의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이 이달 중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지금 12월 안에도 북한이 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ICBM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탄도 미사일은 확장억제 검토 대상"이라며 이번 NCG에서 논의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 차장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핵위협 공격이 된다"며 "북한이 오판한다면 핵 공격을 어떻게 초기에 제압하느냐가 확장억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확장억제와 관련해 한미 간에 정보 교환이나 공동 기획, 집행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장은 이어, 한미일 3국 간에 북한의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도 올해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2023년 내에 한미일 간에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시스템이 완성 단계에 와 있고, 언제 완성되었다는 발표는 곧 다른 경로를 통해서 발표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도 올해 내에 한미일이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를 시작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북한이 지난달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이어 이달 안에는 ICBM을 발사할 것으로 보여, 한미 핵협의 그룹에서 어떤 논의 결과를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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