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정의당 단톡방'에서 쫓겨나…"최대치의 조롱공격? 영향 없어"

김다운 2023. 12. 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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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 8일 정의당 단톡방에서 강제 추방된 사실이 알려졌다.

류 의원은 쿠키뉴스와에 "거의 반(半)욕설 수준으로 비난하고 늦은 밤 술 마신 후 비아냥거리는 메시지를 보내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지 마시길 바란다"며 "최대치의 조롱을 담아서 하는 공격은 제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차분히 대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후 정의당은 류 의원에 탈당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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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 8일 정의당 단톡방에서 강제 추방된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류 의원은 '새로운 선택' 신당 창당 합류를 선언한 날 바로 정의당 의원총회 텔레그램 방에서 강제 추방됐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류 의원은 쿠키뉴스와에 "거의 반(半)욕설 수준으로 비난하고 늦은 밤 술 마신 후 비아냥거리는 메시지를 보내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지 마시길 바란다"며 "최대치의 조롱을 담아서 하는 공격은 제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차분히 대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와 지난 8일 공동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후 정의당은 류 의원에 탈당을 요구하고 있다. 창당대회 하루 전인 오는 16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17일 징계위에 회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비대위의 권한에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서는 원래 징계가 2심제인데 단심으로 패스트트랙을 태울 수가 있고, 당직에서 직무 해제 잠정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류 의원은 탈당 요구와 관련해 지난 11일 기자회견 후 가진 자리에서 "탈당 생각은 아직 없다"며 "당에서 고민 중인 당원들을 더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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