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대 의원모임도 ‘이낙연 신당’ 철회 촉구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박성민 비서관님.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서 여러 쓴소리가 나오는데 사실 오늘 가장 컸던 것은 최대 계파, 더좋은미래. 민주당이 분열한다면 현 정권 심판은 실패로 이어질 것이라고 하면서 저희가 아까 제목에도 만나봤지만. 만약에 총선 지면 이낙연 전 대표가 책임질 것이냐, 하는 이야기까지 했어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지금 상황이 일단 이낙연 전 대표께서 신당 창당 자체를 그동안은 좀 시사만 하다가 공식화를 하게 됐기 때문에 지금 더좋은미래라는 최대 의원 계파에서 공식적으로 좀 이 사안을 철회해달라. 그러니까 신당 창당이라는 본인의 결심을 거두어달라고 사실상 이낙연 전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하게 된 것인데요. 당연히 이제 총선을 앞두고 민주진영 내에서 분열이 이루어지게 되면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이룰 수 있는 것도 사실은 더 낮은 가능성으로의 승리로 이어지게 되고. 만약에 굉장한 접전이 벌어지게 된다면 한 표, 한 표가 소중한 시점에 분열된 상태에서 승리를 장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위기의식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민주당 내에서도 친낙계든, 친낙계가 아니든 또는 비명계든 친명계든 구분 없이 당내에서는 굉장히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더좋은미래까지 나서서 공식적으로 비판을 하게 된 것이고. 다만 눈여겨봐야 될 부분이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을 하면서 신당 창당이라는 것을 거두어 달라고 읍소를 하면서 동시에 지도부를 향해서 이 이야기를 합니다. 지도부가 너무 지금 이 사태를 방치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면서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이낙연 전 대표를 포함한 여러 의원들과 소통에 나서 달라. 이런 당부를 하기 때문에 저는 더좋은미래가 단순히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비판으로만 이 기자회견을 한 것이 아니라 지도부의 리더십과 소통 능력에 대해서도 함께 지적을 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파와 상관없이 저는 지도부도 그렇고 이낙연 전 대표도 그렇고. 새겨들어야 될 기자회견이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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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