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총선용 2차 개각

김호영 2023. 12. 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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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덜란드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 아침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 3, 4곳 부처에 대한 추가 개각에 나섭니다.

이번 개각 대상에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 방문규, 박진 장관 등 총선 출마자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3, 4곳 부처를 대상으로 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에 따르면, 개각 대상에는 총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박진 외교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주 총선에 출마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 6곳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 데 이어, 총선 출마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개각을 하는 셈입니다.

대통령실은 한동훈 장관 후임을 바로 발표하지 않고 일단 면직한 뒤 이노공 차관 대행 체제로 당분간 운영하는 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되는 한 장관에 대한 국민의힘의 차출 요구에 대통령실이 응하는 모양새입니다.

[김병민 / 국민의힘 최고위원(채널A 통화)]
"이번 비대위는 당을 완벽하게 변화시키면서 수도권 선거의 판을 흔드는 게 핵심인데 그런 면에서 기존 여의도 문법과는 전혀 다른 한동훈 장관의 등판 요구 목소리가 상당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윤심 비대위' 논란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무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한규성
영상편집: 오성규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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