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 편' 아버지 나서자…MBK "1000억 더" 공개매수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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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식 한국앤컴퍼니(000240) 고문과 손을 잡고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면서 지분 확보에 힘을 더 실었다.
지난 5일 조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조 회장의 형인 조 고문은 MBK파트너스와 지분 공개매수를 신청했다.
2020년 조 명예회장의 주식을 대량매매(블록딜)로 물려받은 조 회장의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42.0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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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조현식 한국앤컴퍼니(000240) 고문과 손을 잡고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면서 지분 확보에 힘을 더 실었다. 조양래 명예회장이 차남 조현범 회장의 경영권 방어에 백기사로 나서자 반격에 나선 셈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15일 MBK의 특수목적법인(SPC) '벤튜라'가 공개매수 가격을 주당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정정했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종료일도 기존 24일에서 하루 늘린 25일로 연장했다.
인상된 공개매수 가격은 이날 종가 1만5850원 대비 51.4% 높은 가격이다. MBK가 공개매수에 투입하는 자금도 기존 5186억원에서 62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재발했다. 지난 5일 조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조 회장의 형인 조 고문은 MBK파트너스와 지분 공개매수를 신청했다. 조 회장을 둘러싼 횡령·배임 혐의를 들어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들고 나왔다.
이들은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를 매수해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성공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2020년 조 명예회장의 주식을 대량매매(블록딜)로 물려받은 조 회장의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42.03%다. 여기에 전날(14일) 조 명예회장이 약 570억원 어치의 지분 2.72%를 매입해 합계 지분은 45%에 육박한다. 우호지분까지 고려하면 경영권 방어에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한편 MBK는 조 명예회장과 우호지분으로 평가되는 hy그룹의 주식 매집이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한 위법 행위로 보고 이날 금융감독원에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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