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조주 강사 변신..나PD 분노 이유는? "술 수업 다신 안 해"[십오야][종합]

이시호 기자 2023. 12. 15. 1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조주 강사로 변신했다.

1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는 '옥소주블렌드 옥택연 조주 강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옥택연은 PD, 작가들을 대상으로 조주 강의를 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모든 것은 4주 전에 택연이가 놀러 왔다 선물한 술 한 병에서 시작됐다"며 옥택연을 조주 강사로 섭외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십오야'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조주 강사로 변신했다.

1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는 '옥소주블렌드 옥택연 조주 강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옥택연은 PD, 작가들을 대상으로 조주 강의를 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모든 것은 4주 전에 택연이가 놀러 왔다 선물한 술 한 병에서 시작됐다"며 옥택연을 조주 강사로 섭외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옥택연은 이에 "술 사온 게 잘못됐다"고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옥택연은 이후 발효주 제조법과 증류주 제조법, 오크통 숙성법까지 자신만의 비법을 유창하게 설명하며 강의를 이끌어나갔다. 나영석 PD는 옥택연이 내린 술을 시음한 뒤 "기성품 이제 안 먹는다. 오늘부터 만들어 먹을 거다"고 탄성을 내질렀다.

옥택연은 이후 증류를 기다리며 일일 제자들과 질문 타임을 가졌다. 제자들은 주량부터 좋아하는 브랜드까지 다양한 질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옥택연은 주량은 "소주 2병", 좋아하는 맥주는 벨기에 파터 맥주, 가성비 위스키로는 몽키숄더, 하이볼용으로는 짐빔을 꼽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십오야'
옥택연은 또 술이 칼로리가 높아 "살 뺄 때는 안 먹는다"며 지금껏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었던 술은 "맥캘란 M 컬렉션에서 먹었던 맥캘란 M 블랙"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질문이 마무리되던 때, 나영석 PD는 뒷자리서 누군가 속삭이는 걸 듣곤 "쌤 첫사랑 얘기해달라는데"라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옥택연은 바로 당황하며 "갑자기요? 쌩뚱맞은데 술 좀 먹고 할까요"라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의가 끝난 후 PD, 작가들은 "10점 만점의 10점"을 외쳐 웃음을 더했다. 제자들은 "술 강의는 처음이라 신선했다. 무조건 따라할 것 같다", "제가 술을 잘 안 마시는데 저도 술을 마시게 하는 수업이었다", "술에 취했는지 옥택연에 취했는지" 등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한편 나영석 PD는 이들의 평가표를 읽으며 "다들 취한 것 같다. 이거 쓸 때"라며 어이없어했다. 나영석 PD는 끝나자마자 모두 2차를 하러 갔다는 소식에 "다들 고삐 풀린 망아지가 됐다"며 "술 만드는 수업은 앞으로는 하지 않겠다. 한 번으로 족하다"며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