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서 공격받은 화물선 불…예멘 반군 소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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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항로인 홍해에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소행이 유력한 민간 선박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AP통신은 현지시간 15일 미 당국자 등을 인용, 이날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던 화물선이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영토에서 날아온 발사체에 맞아 선상에 불이 났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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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항로인 홍해에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소행이 유력한 민간 선박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AP통신은 현지시간 15일 미 당국자 등을 인용, 이날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던 화물선이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영토에서 날아온 발사체에 맞아 선상에 불이 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보안업체 암브레이는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알자스라호의 좌현이 드론 또는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의 공격을 받아 컨테이너 1개가 바다로 떨어졌고, 선박 데크에 불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사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암브레이는 이 배의 선사가 독일에 본사를 둔 하팍로이드라며 이 회사가 이스라엘 아슈도드, 하이파, 텔아비브에 사무실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알자스라호를 겨냥한 이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하는 무장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후티일 가능성이 큽니다.
후티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보복하는 차원에서 이스라엘 소유 선박이나 이스라엘로 향하는 민간 선박 공격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쟁과 상관없는 선박도 홍해상에서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날에도 이 해협을 지나던 홍콩 국적 화물선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됐으나 빗맞았고, 지난 13일에는 미 해군 구축함 메이슨호가 홍해를 지나는 마셜제도 선적 유조선의 요청으로 후티가 발사한 무인 항공기를 격추했습니다.
홍해의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수에즈 운하와 이어져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0%, 상품 무역량의 약 12%를 차지하는 주요 해상 수송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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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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