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주말 기온 뚝, 다음주 강력 한파…서해안 폭설

노수미 2023. 12. 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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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비, 양도 많았지만, 길게도 이어졌습니다.

지금도 동해안에는 약하게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고요.

강원도 산간은 계속 굵은 눈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내륙 대부분은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지만, 강원산간은 오늘 밤까지 최고 10cm의 눈이 더 쌓이겠습니다.

그런데 주말인 내일 또다시 눈 예보가 있습니다.

눈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이번에는 서해안으로 폭설이 쏟아질텐데요.

제주산간에 30cm 이상, 전북에도 20cm가 넘는 큰눈이 내리겠고, 충남에도 많은 곳은 10cm 이상, 서울과 경기북부는 1-3cm의 눈이 오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전국 대부분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겠고요.

해안가와 산지로는 초속 20-25m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그리고 주말부터는 본격 강추위에 단단히 대비를 해주셔야합니다.

오늘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 서울 영하 3도, 한낮에도 영하 3도에 머물겠고요.

모레 일요일에는 영하 11도의 강력 한파가 찾아오겠고,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16도에 달하겠습니다.

모레까지 서쪽지방 곳곳으로 큰눈이 계속되겠고요.

다음주 내내 강추위도 이어질텐데요.

주 후반에는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치기도 하겠습니다.

생활날씨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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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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