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교 건너는 샌프란시스코맨 이정후…영입 공식 발표
[앵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이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정후 선수의 입단을 환영하는 애니메이션까지 준비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는데요.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가 바다를 건너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으로 바꿔 입고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금문교를 지나 홈구장 오라클 파크로 향합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이정후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SNS에 올린 환영 애니메이션입니다.
한글로 "이정후 선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는 게시물도 올라왔습니다.
오랜 공들임 끝에 영입한 이정후에 대한 구단의 기대를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대목입니다.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 우리 돈 1,500억원 가까운 초대형 계약의 세부 내용도 공개됐습니다.
내년 7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25년 1,600만 달러, 2026년과 2027년에는 2,200만 달러를 받게 되고, 네 번째 시즌 이후에는 계약 파기 후 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 '옵트 아웃'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내년 6만 달러로 시작해 2029년까지 매년 10만 달러 안팎을 기부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
비공개 경쟁 입찰,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우리나라 선수들 중 최대 규모 계약을 맺은 이정후.
우리 시간으로 16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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