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 뺑소니 당한 30대 신랑 뇌사…유족 장기기증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에서 최근 무면허 음주 뺑소니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 남성이 끝내 숨을 거뒀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0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한 도로에서 무면허 음주 뺑소니 사고를 당한 A(31)씨가 이날 오전 9시께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과거 음주 전력으로 무면허 상태였던 B상병은 휴가 중 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했으나 약 10시간 뒤 자택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최근 무면허 음주 뺑소니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 남성이 끝내 숨을 거뒀다. 남성의 가족들은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장기기증을 신청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0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한 도로에서 무면허 음주 뺑소니 사고를 당한 A(31)씨가 이날 오전 9시께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가족들은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결혼한 A씨는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며 배달료를 아끼기 위해 직접 배달을 나가던 중 음주 차량에 치여 변을 당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전북 모 군부대 소속 B상병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과거 음주 전력으로 무면허 상태였던 B상병은 휴가 중 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했으나 약 10시간 뒤 자택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B상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운전 수치에 미달했으나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을 넘는 0.11%로 추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이 시험장 아니네" "수험표 없어요"…경찰이 해결사[2025수능]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