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가 2만4000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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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번에 정정된 공개매수가는 한국앤컴퍼니 이날 종가(1만5850원)보다 약 51% 높은 수준이다.
MBK는 조양래 명예회장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함께 지난 5일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조현범 현 회장 측과 지분 경쟁을 벌여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재 한국앤컴퍼니의 조 회장 측 지분은 45.6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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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15일 MBK 측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개매수가 정정 신고서를 발표했다. 이번에 정정된 공개매수가는 한국앤컴퍼니 이날 종가(1만5850원)보다 약 51% 높은 수준이다.
이번 매수가 인상으로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 분쟁도 새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MBK는 조양래 명예회장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함께 지난 5일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조현범 현 회장 측과 지분 경쟁을 벌여왔다.
조 명예회장은 7일부터 조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지분 매입으로 대응해 왔다. 조 명예회장은 7~14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한국앤컴퍼니 주식 570억원 어치를 장내 매수했다. 조 명예회장이 직접 나서면서 조 회장 측으로 승기가 기울었다는 관측이 나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재 한국앤컴퍼니의 조 회장 측 지분은 45.61%다. 조 회장 본인이 42.03%로 가장 많고, 특수관계자로 새로 이름을 올린 조 명예회장의 지분이 2.72%로 뒤를 잇는다.
조 회장 측과 경쟁하는 MBK 측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벤튜라 지분은 29.54%다. 당초 공시를 통해 제시한 최소 20.35%를 획득하는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지분율은 49.89%로 조 회장을 웃돌게 된다.
MBK 측은 공개매수에 응모하는 주식 수가 최소 매수 예정 수량 1931만5214주, 즉 발행주식의 20.35%가 되지 않으면 응모된 주식 전량을 매수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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