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RA 가이던스, 분리막·전해액 표기... 韓기업 수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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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진출한 국내 분리막·전해액 기업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지난14일(현지 시각) 미국 재무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발표로 북미 지역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분리막·전해액 업체가 AMPC를 받게 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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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진출한 국내 분리막·전해액 기업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지난14일(현지 시각) 미국 재무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AMPC는 첨단 제조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북미에서 생산·판매할 때 부여하는 세액공제다. 배터리 셀은 kwh당 35달러, 모듈은 kwh당 10달러가 지급된다.
미국은 이번 가이던스에서 AMPC 적용 대상으로 ‘전기 화학적 활성 물질(electrochemically active materials)’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를 담았다. 세부 적용 물질로 전해액(eletrolytes)과 분리막(separators)이 포함됐다.
그간 재무부는 배터리와 관련해 AMPC 지급 대상을 북미에서 생산·판매한 배터리 모듈과 셀로만 한정했다. 지난 1월 발표된 IRA 가이드북에도 전해액과 분리막 표기는 없었다.
미국 재무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대상 품목에 배터리 부품, 태양광·풍력발전 부품, 핵심 광물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발표로 북미 지역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분리막·전해액 업체가 AMPC를 받게 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켐은 조지아 공장 생산능력을 4만t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분리막 생산 업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내년 1분기 내에 북미 지역 분리막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해액 기업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내년 9월부터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8만6000t 규모 시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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