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구매 대신 '구독' 서비스…2년 연속 매출액 1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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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브는 초기비용 없이 월 구독료만으로 차량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와 포르쉐, 제네시스와 같은 수입·고급차 위주로 차량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전민수 더트라이브 공동대표는 "렌탈과 리스 등 다른 서비스에 불편함을 겪었던 사람들이 구독의 편리함과 합리적인 가격을 선호해 서비스를 애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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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독 서비스 '트라이브'를 운영하는 더트라이브가 2년 연속 연매출 10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트라이브는 초기비용 없이 월 구독료만으로 차량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와 포르쉐, 제네시스와 같은 수입·고급차 위주로 차량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1년 단위의 짧은 계약기간과 6개월 사용 시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다. 또한 계약 기간 동안 세차, 정비 등 차량 관리까지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반 번호판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편의성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2020년 5억3000만원 △2021년 14억원 △2022년 107억6000만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추정 매출액은 110억원이다.
더트라이브 관계자는 "취등록세, 자동차세, 선납금 등을 포함해 자동차 유지비를 지불하지 않고도 원하는 차를 편하게 쓸 수 있는 구독 모델을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기존 구독자들이 구독을 연장해 안정적인 매출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벤츠, BMW, 포르쉐, 마세라티, 제네시스 등 고급 브랜드 차종을 중심으로 42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차량 중 구독이 진행되고 있는 가동률은 평균 93%에 달한다. 지역별 구독율을 보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전체의 38%를 차지한다.
전민수 더트라이브 공동대표는 "렌탈과 리스 등 다른 서비스에 불편함을 겪었던 사람들이 구독의 편리함과 합리적인 가격을 선호해 서비스를 애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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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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