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멸종위기종 서식지 '부들공원' 복원사업 완료

이루비 기자 2023. 12. 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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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는 지난해 11월 환경부 주관 '2023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된 삼산동 부들공원의 복원사업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개발사업자가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할 경우, 환경부에 납부한 부담금의 50% 이내를 반환해 훼손된 생태계 복원 및 보전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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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복원사업 마친 인천 부평구 삼산동 부들공원. (사진=부평구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는 지난해 11월 환경부 주관 '2023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된 삼산동 부들공원의 복원사업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개발사업자가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할 경우, 환경부에 납부한 부담금의 50% 이내를 반환해 훼손된 생태계 복원 및 보전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부평구는 부들공원 습지 내 생태계교란생물을 제거해 습지 식생을 정비하고, 얕은구릉(마운딩)과 웅덩이(둠벙)를 만들어 맹꽁이·금개구리 등 도시습지 멸종위기종의 생물서식지를 조성했다.

또 지역 고유 생태계 보전을 위해 자생종인 갯버들·조팝나무 등 12종 7828주, 패랭이꽃·꽃창포 등 13종 1만3150본을 심었다.

휴식 및 생태학습 공간으로 곳곳에 전망데크, 원두막, 통나무의자 등도 설치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자연생태계 복원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태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전 및 다양성 증대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을 활용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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