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내한 무대인사 매진··· 뜨거운 인기
영화 ‘괴물’의 출연진 내한 무대인사가 오픈 2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이번 무대인사는 ‘괴물’의 ‘미나토’ 역 쿠로카와 소야와 ‘요리’ 역 히이라기 히나타가 참석한다. 20일부터 양일간 예정됐다. 두 아역배우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연출 일본 영화 최고 흥행작 등극 및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만들어준 한국 관객들을 만나 인사를 전한다. 20일에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와 CGV 압구정에서, 21일에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및 CGV 영등포에서 무대인사가 진행된다.
무대인사 회차는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평균 2분 만에 매진됐다. 특히 CGV는 동시 접속량의 폭발로 대기 지연까지 벌어졌다. ‘괴물’은 개봉 전 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5천 3백여 석 규모의 전 회차가 단숨에 매진된 바 있다.
영화의 두 주인공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는 이 작품이 영화 데뷔작이며,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일본 드라마, 공연 등에서 폭넓은 활약을 하는 배우다. 두 사람 모두 ‘괴물’로 생애 첫 칸 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참석했다.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로 빠지는 내용을 다룬다. 명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력,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칸 영화제 각본상에 이어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을 거머쥐며 올해의 화제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영화 ‘괴물’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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