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女축구대표팀, U-20 아시안컵 조 추첨에서 활짝

황민국 기자 2023. 12. 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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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정 20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20세 이하(U-20)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최상의 조 편성을 얻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대표팀은 15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진행된 U-20 여자 아시안컵 조 추첨에서 개최구 우즈베키스탄과 호주, 대만과 함께 A조에 묶였다.

반대편인 B조에는 일본과 북한, 중국, 베트남이 모였다.

이에 따라 한국은 아시아 최강으로 분류되는 일본과 중국, 껄끄러운 북한을 모두 피했다. 한국은 이제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일본(8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호주(11위)를 어떻게 상대할지가 숙제로 남았다.

이번 대회는 내년 3월 3일부터 16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각 조의 1~2위가 4강에 올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과 함께 4강까지 보장된 내년 9월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 획득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U-20 아시안컵에서 2004년과 2013년 두 차례 우승했다. 최다 우승팀은 최근 3연패를 포함해 6번 우승한 일본이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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