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겨울 호우와 폭설 뒤 북극 한파...휴일에는 서울 -12℃
강원도 고성군 향로봉 23cm 눈…적설량 1m 육박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한강 얼어붙을 가능성 커
[앵커]
겨울 호우와 함께 강원 산간에는 또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강력한 북극 한파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겨울비가 내리는 출근길.
햇빛을 가린 먹구름 탓에 자동차는 전조등을 켜고 달립니다.
경북 청송군에서는 시간당 20mm가 넘는 마치 여름비 같은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기온이 낮은 강원도 고성군 향로봉에는 23cm의 눈이 더 내려 1m에 육박하는 눈이 쌓였습니다.
비와 눈에 이어 밤사이에는 북극 한기가 밀려옵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6일 낮부터 기온이 급감하며 주말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되겠고….]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3도, 일요일인 모레 아침에는 영하 12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한파는 다음 주 후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한강이 얼어붙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극 한파와 함께 이번에는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 최고 30cm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한파와 폭설이 일주일가량 강력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설물 피해와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 : 이영재
영상편집 : 신수정
그래픽 : 지경윤, 김도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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