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사고 예방…식장산 진입로 차량 통행 제한

이달 16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도로 결빙 등 겨울철 사고 예방

식장산 차량 통제 홍보문. 사진=대전 동구 제공

대전의 대표 야간 명소인 식장산의 진입도로 차량 통행이 이달 16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제한된다.

15일 동구에 따르면 식장산 진입로는 매년 겨울철 강우·강설과 영하의 온도가 겹쳐 빙판 도로로 변했다. 또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음지가 많아 눈이 녹지 않으며 경사가 급해 제설차 진입이 어려워 제설 작업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구는 매년 겨울철 식장산을 찾아오는 시민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식장산 진입로를 차단해 왔다.

구 관계자는 "내년 2월 중 식장산 진입로 전구간을 점검해 결빙 구간이 없을 시 조기 개방할 계획"이라며 "차량 통제는 식장산을 찾아오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일이니 통행 제한 기간 동안은 차량 방문을 잠시 미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