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이정후에 아름다운 작별 인사 건넨 키움

김현희 2023. 12. 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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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는 공식 발표가 나오자 원소속구단 키움 히어로즈가 즉각 그에게 멋진 작별 인사를 했다.

선수들을 포함하여 키움의 전 구성원들은 "이정후 선수의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적을 축하합니다. 지난 7년동안 히어로즈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이정후 선수, 한 시대를 풍미한 이정후라는 선수와 함께 한 시간은 구단과 팬 모두에게 영광이었습니다."라며 이정후의 활약에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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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과 영문으로 이정후에 대한 애틋한 마음 드러내
이정후를 향하여 키움이 국문과 영문으로 그에게 아름다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SNS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는 공식 발표가 나오자 원소속구단 키움 히어로즈가 즉각 그에게 멋진 작별 인사를 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MHN스포츠에서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었음을 보도했다. 이에 키움에서도 공식 SNS를 통하여 그의 건승을 기원했다.

선수들을 포함하여 키움의 전 구성원들은 "이정후 선수의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적을 축하합니다. 지난 7년동안 히어로즈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이정후 선수, 한 시대를 풍미한 이정후라는 선수와 함께 한 시간은 구단과 팬 모두에게 영광이었습니다."라며 이정후의 활약에 경의를 표했다.

아울러 마지막 문단에는 "더 큰 무대와 새로운 팀에서의 도전을 축하하며, 우리를 행복하게 했던 이정후 선수를 히어로즈는 항상 기억하고 응원하겠습니다."라며 큰 무대를 향하여 꿈을 펼치는 전 동료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동안 키움 히어로즈는 강정호를 필두로 박병호, 김하성을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보낸 바 있으며, 선수 본인이 원할 때마다 기꺼이 포스팅을 도와 큰 무대 도전을 지원했다.

국방부에서도 전역을 맞이하는 장병들에게 전역증을 수여하면서 서산대사의 구절을 인용하곤 한다. 바로 '오늘 남긴 내 발자국이 마침내 뒷사람의 귀감이 되리라'는 것이다. 군문을 떠나는 이들의 행동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는 덕담을 함께 건넨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정후를 향한 키움의 모습이 바로 이와 다를 것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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