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구’ 김태연 결혼, 웨딩화보 공개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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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내야수 김태연이 오는 17일 결혼한다.

15일 한화 이글스는 김태연이 17일 낮 12시 10분 서울 소재 웨딩홀에서 예비신부 김지영 씨와 결혼한다고 알렸다.

신접살림은 대전 신흥동에 차리며 신혼여행은 내년 시즌 이후로 계획 중이다. 김태연은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신혼여행은 뒤로 미뤘다. 이해해 준 아내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아내와 함께 행복하게 잘 살면서, 책임감 갖고 야구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7년생인 김태연은 서울청구초-덕수중-야탑고를 졸업했으며 2016년 한화의 유니폼을 입었고 이듬해 데뷔 첫 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 91경기에 출전했으며 타율 0.261를 기록했다. 동명이인인 가수 태연과 관련해 데뷔 전부터 ‘탱구’로 불리고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