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ADD 미사일 과학자, 억대 금품 수수"…잇단 비리에 '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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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무기 개발의 메카 ADD 즉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최근 미사일 과학자 4명이 잇따라 중징계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DD에 따르면 ADD 책임연구원 A 씨는 미사일 운용 시뮬레이터 개발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9월 해고 조치됐습니다.
ADD 측은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업체로부터 3천만 원을 받은 사실을 인정해 현재 재판에 넘겨졌다고 SBS에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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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무기 개발의 메카 ADD 즉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최근 미사일 과학자 4명이 잇따라 중징계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DD에 따르면 ADD 책임연구원 A 씨는 미사일 운용 시뮬레이터 개발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9월 해고 조치됐습니다.
ADD 측은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업체로부터 3천만 원을 받은 사실을 인정해 현재 재판에 넘겨졌다고 SBS에 밝혔습니다.
3천만 원 외에 추가로 수천만 원이 건네졌는데 A 씨는 차용증을 쓰고 빌렸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3월엔 ADD가 방산기업들과 함께 미사일 동체에 들어가는 탄소섬유를 국산화하는 과정에서도 비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업체들이 독자개발했다는 탄소섬유가 알고 보니 벨라루스 등에서 만든 것을 상자만 바꿔 속인 것으로 검수 과정에서 포착된 것입니다.
ADD는 탄소섬유 개발에 참여한 ADD 연구원 3명을 징계한 뒤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두 사건에 연루된 4명은 모두 ADD 최대 조직인 미사일연구원 소속입니다.
수사와 재판으로 이어지는 비리 의혹 사건들이지만 ADD는 국방부와 방사청 등 감독기관에 제때 보고하지 않았고, 내부에도 공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SBS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사진=ADD 제공, 연합뉴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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