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쩜삼, 월급찾기 서비스 출시…비과세 항목 찾아준다

손지혜 2023. 12. 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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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월급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직장인 월급 명세서를 분석해 비과세 항목을 찾고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알려준다.

삼쩜삼 '직장인 월급찾기'는 단순히 고용주가 놓친 월급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비과세 수당을 적용해 과세 소득을 낮춘다.

박혜영 삼쩜삼 제품총괄(PM)은 "근로소득자에게 편리하게 월급 내역을 살펴볼 방법과 적용 가능한 비과세 수당 등을 알려 권익을 보호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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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월급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직장인 월급 명세서를 분석해 비과세 항목을 찾고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알려준다.

삼쩜삼 '직장인 월급찾기'는 단순히 고용주가 놓친 월급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비과세 수당을 적용해 과세 소득을 낮춘다. 4대 보험료 및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근로자와 고용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통상 고용주는 4대 보험료의 절반을 부담한다.

삼쩜삼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간편 인증을 마치면 10초 안에 더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산출할 수 있다. 자비스앤빌런즈에서 미리 준비한 질문에 대답만 하면 된다. 질문은 최대 6가지다. △직장에서 점심을 지원하는지 △출장 시 본인 차량을 이용하는지 △차량을 출퇴근 시에만 사용하는지 △회사 차량을 이용할 경우 차량이 본인 단독 명의로 돼있는지 △출장비를 따로 받고 있는지 △만 6세 이하의 아이가 있는지 등이다.

해당 질문에 답하면 현재 받는 연봉 정보를 반영해 더 받을 수 있는 월급과 공제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연봉 정보는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홈택스에서 이용자 연봉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온다.

직장에서 적용받지 못했던 혜택을 간편하게 요청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 설문 마지막에 이용자 급여 담당자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할 수 있다. 급여 담당자에게는 삼쩜삼 앱에서 분석한 내용이 전송된다. 이를 토대로 이용자는 직장에서 연결성 있게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

삼쩜삼에서 이용자 회사로 발송한 연봉 분석 이메일.

10월 베타테스트 기준 2명 중 1명이 원래 받을 수 있는 월급보다 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놓치는 금액은 1인당 월평균 3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청 납세 신고 기준 2000만명에 달하는 근로소득자로 환산할 경우 4조원이 넘는 금액이다.

월급찾기는 삼쩜삼 가입자 중 과반을 차지하는 직장인 이용자를 겨냥해 개발한 서비스다. 실제 삼쩜삼 1800만 고객 중 75% 이상은 직장인 가입자다.

자비스앤빌런즈는 빠르게 개정되는 세법을 반영해 해당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다. 향후 기업간거래(B2B) 사업으로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에서 사용하면 자비스앤빌런즈에는 새로운 수익 활로가 열릴 수 있다.

박혜영 삼쩜삼 제품총괄(PM)은 “근로소득자에게 편리하게 월급 내역을 살펴볼 방법과 적용 가능한 비과세 수당 등을 알려 권익을 보호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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