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과몰입 유발할 ‘인생작’ 예정 드라마는?[MK픽]
2023년 한 해에는 SBS ‘모범택시2’부터 ‘낭만닥터 김사부3’ ‘악귀’, MBC ‘연인’, JTBC ‘킹더랜드’ ‘닥터 차정숙’ ‘대행사’, tvN ‘일타 스캔들’, 넷플릭스 ‘마스크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디즈니+ ‘카지노’ ‘무빙’까지 이름만 들어도 주연 배우들의 얼굴이 떠오를 정도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 지상파와 케이블, OTT에서 쏟아져 나왔다.
이런 작품들은 전 세계에 K콘텐츠의 우수함을 알리며 호평 받았다. 2024년 공개를 앞두고 있는 K콘텐츠 기대작을 살펴봤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일제강점기, 일본제국의 치하에서 수탈이 극에 달했던 1945년 경성이 배경이라는 점과 박서준, 한소희라는 두 톱스타의 만남이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시즌1 공개 전 이미 시즌2 제작을 확정하기도 했다.
특히 배우 한소희는 ‘부부의 세계’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후 ‘알고있지만,’, ‘마이 네임’, ‘사운드트랙 #1’까지 주연으로 참여한 작품에서 모두 소위 말하는 ‘대박’을 치며 눈길을 끌었다. 작품 뿐 아니라 읽던 책부터 장신구까지 완판 신화를 이뤄내며 저력을 뽐낸 한소희가 선택한 작품인 만큼 믿고 볼만한 작품이 될지 기대를 모은다.
‘경성크리처’는 ‘제빵왕 김탁구’, ‘구가의 서’, ‘낭만닥터 김사부’ 등 웰메이드 흥행 드라마들을 집필한 크리에이터 그룹 글라인 소속의 강은경 작가가 집필했다. 글앤그림미디어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 제작을 맡았다.
박서준, 한소희 외에도 수현,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동해 보는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정년이’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며 사랑받은 동명의 원작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 2021년 신드롬급 인기를 이끌어낸 ‘옷소매 붉은 끝동’의 정지인 감독이 연출을 맡고 ‘너의 시간 속으로’의 최효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 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릴 예정이다. 1950년대 대중적 인기를 모았던 창극의 일종인 여성국극을 소재로 해 흥미를 더한다.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동백꽃 필 무렵’과 ‘쌈, 마이웨이’로 연이은 히트작을 발표한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 시청자들의 감정을 터치하는 섬세한 연출로 팬들을 양성한 김원석 감독이 손을 잡았다.
김원석 감독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포착해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리며 시청자들이 캐릭터에 공감하고 극에 몰입하도록 이끄는 힘을 가지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디테일한 감정 변화까지 세심하게 이끌어내는 김원석 감독의 디렉팅 아래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박보검과 아이유의 호흡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과 기대가 모아진다.
‘지우학’은 갑작스럽게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의 이야기를 담았다. 학교 안팎으로 좀비 바이러스가 급격하게 퍼지면서 학교 안에 고립된 학생들이 갈등과 화합을 보여주며 생존을 위해 투쟁을 하는 모습이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인기까지 이끌어냈다.
시즌1이 웹툰 내용을 기반으로 했다면 시즌2는 원작과 다른 이야기를 담는 오리지널 작품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시즌2 공개영상에서 시즌1 속 주연인 윤찬영, 박지후, 로몬, 조이현이 출연함에 따라 전혀 별개의 이야기가 아닌 시즌1에 이은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게임’을 잇는 인기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지우학’이 시즌2에서도 탄탄한 완성도와 배우들의 연기력을 바탕으로 사랑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악연’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이일형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는다.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출연을 확정해 제작에 한창이다.
최근 드라마 제작 기간이 길어지고, 공개 일정이 늦춰지는 경우가 많다. ‘악연’은 공개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2024년 중 공개 가능성이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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