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재상장전 너무 달렸나" 급등했던 위메이드 삼형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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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 위메이드와 계열사가 최근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상장폐지를 당한 지 1년이 지나며 재상장에 나서면서 투자자 관심이 몰려든 탓이다.
가상화폐 '위믹스'가 재상장된다는 소식에 투자자 관심이 몰렸다가 막상 재상장이 이뤄지고 난 뒤 위믹스 가격이 떨어지면서 위메이드와 계열사 주가도 함께 내려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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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 위메이드와 계열사가 최근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상장폐지를 당한 지 1년이 지나며 재상장에 나서면서 투자자 관심이 몰려든 탓이다. 15일 코스닥에서 위메이드는 전일 종가 대비 4.44% 하락한 6만6700원으로 마감했다. 같은 날 계열사인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도 각각 6.33%, 6.25%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다.
이들 위메이드 3형제는 지난 한 달 사이 주가가 치솟았다가 12일을 고점으로 사흘 연속 하락했다. 가상화폐 '위믹스'가 재상장된다는 소식에 투자자 관심이 몰렸다가 막상 재상장이 이뤄지고 난 뒤 위믹스 가격이 떨어지면서 위메이드와 계열사 주가도 함께 내려간 것이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지난 10월 내내 주가가 4만원을 밑돌았다가 두 달 새 재상장 기대감에 급등해 12월 한때 7만원을 넘기도 했다.
지난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는 공동으로 위믹스를 상장폐지했으나 연초부터 코인원 등 중소형 코인거래소를 중심으로 위믹스 재상장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달 고팍스에 이어 이달 초 코빗이 위믹스를 상장했고 12일 대형 거래소인 빗썸이 재상장하면서 업비트를 제외한 주요 거래소가 모두 위믹스 복귀를 허용하게 됐다. 다만 위믹스는 재상장 이후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5일 기준으로 재상장 당시 시가 5570원보다 10%가량 떨어진 5000원에 머물러 있다. 코인원에서는 12일 위믹스 가격이 5790원까지 올랐으나 15일에는 5000원을 밑돌았다.
이들 코인거래소는 위믹스를 재상장한 이유로 상장폐지 사유였던 '유통량 계획 위반'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자 사이에서는 업비트가 국내 가상화폐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거래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게 중론으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1위 코인거래소인 업비트가 위믹스 재상장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여서 위믹스 완전 복귀 여부에 관해 의견이 분분하다. 업비트가 투자자에게 큰 관심을 받는 위믹스를 재상장한다면 거래량 증가와 수수료 등 실익을 얻을 수 있으나 이미 가상화폐 시장을 장악한 상황에서 과거 소송전을 벌였던 위메이드와 굳이 협력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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