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한우 값…국거리용 사태는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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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사육 두수 증가로 인해 한우 도매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는 가운데 국거리에 쓰이는 암소 사태 가격은 계절적 요인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국거리로 사용되는 부위인 사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한 대형마트 축산물 담당 바이어는 "고물가 시대에 집에서 밥을 해 먹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사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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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사육 두수 증가로 인해 한우 도매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는 가운데 국거리에 쓰이는 암소 사태 가격은 계절적 요인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을 찾는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15일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경·팜에어축산물가격지수(KLPI)를 집계하는 테란에 따르면 전날 도매시장에서 한우는 ㎏당 1만6470원에 거래돼 전주 대비 5.0%, 전월 대비 4.2% 하락했다.
하지만 부위별로는 사정이 조금씩 다르다. 암소 사태(1++등급)는 지난 14일 ㎏당 2만1266원에 팔렸다. 10월 1만7491원, 11월 2만500원에 이어 최근 두 달간 상승 궤적을 그리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국거리로 사용되는 부위인 사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한 대형마트 축산물 담당 바이어는 “고물가 시대에 집에서 밥을 해 먹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사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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