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대로 축소공사 2년 앞당겨 질듯

김형표 기자 2023. 12. 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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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과 이한준 LH 사장이 과천대로 축소공사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대로 서울 방향 도로 축소 공사가 이르면 내년 6월께 착공될 전망이다.

과천시는 15일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 개통이 되는대로 과천대로 서울 방향 도로 축소 공사에 들어가기로 LH와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개설 공사는 광역교통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과천 지식정보타운 지구 등 지역 내 교통혼잡 해소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공사는 당초 2018년 1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공사 추진 과정에서 토지 보상과 문화재 조사 지연 등으로 서울 방향은 오는 2024년 6월, 안양 방향은 2025년 연말로 준공이 연기됐다.

시는 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 단지 완공으로 입주민이 증가하자, 원도심을 오가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LH와 협의를 통해 서울 방향 과천대로 축소 공사 일정을 2년여 앞당겼다. 또, 이를 계기로 지정타 인근에 설치된 송전탑 지중화 공사 일정 역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S1 블록과 원도심을 잇는 지역 인근에 보행자 도로 개설과 조경 공사, 가로등 및 CCTV 설치 등으로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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