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시아' 헝가리, EU 우크라 71조원 지원안 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 내 친러시아 국가 헝가리가 약 71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원조를 막았다.
1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이후 "오늘 야근 요약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거부권이다"고 밝혔다.
이날 EU 정상들은 2027년까지 우크라이나에 500억 유로(약 71조원)를 EU 예산에서 지원하기로 합의할 예정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 EU 가입 협상 개시 투표에서는 기권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유럽연합(EU) 내 친러시아 국가 헝가리가 약 71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원조를 막았다.
1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이후 "오늘 야근 요약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거부권이다"고 밝혔다.
이날 EU 정상들은 2027년까지 우크라이나에 500억 유로(약 71조원)를 EU 예산에서 지원하기로 합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헝가리는 27개 회원국 가운데 홀로 거부권을 행사해 예산안 처리를 위한 만장일치를 막았다.
이에 EU 정상들은 이르면 내년 초 관련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EU와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재정·군사적 지원에 크게 의존해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공화당의 반대로 우크라이나 원조 예산이 처리되지 않고 있고 이번에 헝가리의 반대로 지원이 또 막히면서 장기전을 준비하는 우크라이나의 계획이 틀어질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는 EU 내 유일한 친러 국가로, EU가 러시아를 겨냥한 제재를 가할 때도 제동을 건 바 있다.
앞서 헝가리는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도 꾸준히 반대해왔다.
그러다 이날 오르반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입 협상 개시 방안을 놓고 표결을 실시할 때 일부러 자리를 비웠고 결국 기권표 처리됐다.
이에 따라 EU는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의 가입 협상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