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살아나나 했는데...'2경기 연속골+3선 배치' 로 셀소, 훈련 도중 부상→다음 경기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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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지오바니 로 셀소는 부상을 당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 셀소가 부상을 당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로 셀소는 불행하게도 훈련 중 약간의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경기에서 메디슨이 부상을 당했고, 이후 토트넘의 핵심 중원 자원인 로드리고 벤탄쿠르까지 전력에서 이탈하며 로 셀소에게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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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지오바니 로 셀소는 부상을 당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 셀소가 부상을 당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로 셀소는 불행하게도 훈련 중 약간의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로 셀소는 2019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선수다. 당시에는 임대 신분이었으며 이후 완전 이적이 이뤄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영입된 선수였지만, 얼마 뒤 조세 무리뉴 감독으로 사령탑이 바뀌면서 입지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임대를 전전했다.
다행히 임대 기간에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로 셀소는 두 차례 임대 이적을 했는데, 모두 비야레알로 향했다. 2021-22시즌 후반기 처음 임대로 합류해 스페인 라리가 1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를 소화했다.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온 뒤에도 여전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고, 재차 비야레알로 떠나게 됐다. 로 셀소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 온전한 시즌을 보내며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예선 포함 7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올여름 상황이 변했다. 4-2-3-1 포메이션을 구사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2선 중앙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로 셀소 입장에서는 기회였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로 셀소를 자신의 구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로 셀소는 이적 없이 팀에 잔류했다.
다만, 시즌 초반에는 부상이 겹치며 많이 뛰지 못했다. 특히 제임스 메디슨이라는 강력한 경쟁자의 존재로 인해 첼시와의 리그 11라운드까지는 2경기 교체로 뛴 게 전부였다. 그러나 해당 경기에서 메디슨이 부상을 당했고, 이후 토트넘의 핵심 중원 자원인 로드리고 벤탄쿠르까지 전력에서 이탈하며 로 셀소에게 기회가 왔다.
지난달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연달아 선발로 나섰다. 예상했던 2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뛴 건 아니었다. 그 자리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맡았고, 로 셀소는 3선에 배치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경기 모두 골맛을 봤다.
로 셀소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무려 3년 만에 나온 로 셀소의 리그 골이었다. 이어 맨시티전에서는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24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다시 선발 출전했고,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교체로 나섰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부상을 당하게 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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