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중·러 무관에 '군용기 KADIZ 진입' 엄중 항의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2023. 12. 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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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한국 방공식별구역 KADIZ 진입과 관련해 오늘(15일) 주한 중국·러시아 국방무관에게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오늘 중·러 국방무관과 각각 통화해 사전 통보 없이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했고 우리 영공에 근접해 민감한 지역을 비행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앞서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전날 오전 11시 53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동해 KADIZ에 진입 후 이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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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한국 방공식별구역 KADIZ 진입과 관련해 오늘(15일) 주한 중국·러시아 국방무관에게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오늘 중·러 국방무관과 각각 통화해 사전 통보 없이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했고 우리 영공에 근접해 민감한 지역을 비행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또 사전 통보 없는 KADIZ 진입은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양국에 재발 방지를 위해 조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전날 오전 11시 53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동해 KADIZ에 진입 후 이탈했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개별 국가의 주권 사항인 영공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다만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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