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토트넘, 대체자의 대체자도 찾아야 할 판...훈련 중 부상→결장 확정[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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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포스테코글루(58)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고민이 더 깊어진다.
이어 "로 셀소는 지난 한 달 동안 토트넘에서 여러 골을 넣으면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훈련 도중 문제가 생겼고, 노팅엄전에 나설 수 없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의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그가 곧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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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앤지 포스테코글루(58)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고민이 더 깊어진다. 제임스 매디슨(27)의 빈자리를 채우던 지오바니 로 셀소(27)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9승 3무 4패(승점 30)로 5위, 노팅엄은 3승 5무 8패(승점 14)로 16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은 직전 라운드에서 뉴캐슬을 4-1로 대파하며 한숨 돌렸다. 주장 손흥민이 1골 2도움으로 펄펄 날았고, 히샬리송도 토트넘 이적 후 처음으로 리그 멀티골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데스티니 우도기도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렸다.
그 덕분에 토트넘은 지긋지긋한 5경기 무승(1무 4패)에서 탈출하고, 6경기 만에 달콤한 승리를 맛봤다. 패했다면 7위 뉴캐슬에 역전을 허용하며 더 떨어질 수도 있었지만, 홈 3연패를 끊어내며 승점 6점짜리 경기의 승자가 됐다.
이젠 다시 연승을 노리는 토트넘. 하지만 노팅엄전을 앞두고 악재가 발생했다.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로 셀소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 셀소는 오는 금요일 노팅엄 원정 경기를 놓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확인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로 셀소는 지난 한 달 동안 토트넘에서 여러 골을 넣으면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훈련 도중 문제가 생겼고, 노팅엄전에 나설 수 없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의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그가 곧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여전히 부상 공백이 상당하다. 치료받고 있는 선수가 8명이나 된다. 불행하게도 로 셀소도 추가됐다. 그는 이번 주에 결장할 것이며 너무 나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로 셀소는 지난달 첼시전에서 매디슨이 발목을 다친 이후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그는 예리한 킥과 움직임으로 토트넘 중원에 공격력을 더했고, 아스톤 빌라전과 맨체스터 시티전에선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로 셀소가 제 몫을 다해주고 있으며 창의적인 선수라고 칭찬했다.
매디슨은 빨라야 내년 1월 중순에나 돌아올 수 있다. 그때까지는 토트넘의 새로운 플레이메이커로 자리 잡은 로 셀소의 역할이 중요했다. 그러나 그 역시 부상에 발목을 잡히면서, 이젠 로 셀소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훈련 중 발생한 경미한 부상이다. 별일 아니다. 지난주에 비하면 선수단이 한 명 더 줄었지만, 나머지는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일단 노팅엄전엔 데얀 쿨루셉스키가 로 셀소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8개월 가까이 재활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복귀하자마자 다시 쓰러졌고, 매디슨과 마노르 솔로몬, 미키 반 더 벤,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애슐리 필립스도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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