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현 팬클럽, 생일 맞이 각종 기부·봉사 활동 릴레이...‘엔돌핀 팍팍!’
가수 박지현의 팬덤 ‘엔돌핀’이 박지현의 생일을 맞아 각종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엔돌핀은 지난 12일 박지현의 생일을 기념해 연세 세브란스 병원(신촌 연세의료원)에 사회사업후원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박지현의 생일인 12월 12일을 일명 ‘혀니데이’로 이름붙인 뒤, 그 숫자에서 착안해 매달 12일 각자 1만2120원씩 모금했다. 의무적으로 기금을 모은 게 아니라, 각자 가능한 한도에서 자발적으로 진행했다. 금액 그 자체보다는 박지현의 생일인 12/12라는 날짜를 한 번 더 기억하고 정성을 모으자는 데에 방점을 둔 것. 박지현 팬카페 ‘엔돌핀’ 회원들은 그간 강릉 산불 피해 및 수해 이웃 돕기 성금을 비롯해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해온 바 있다.
‘혀니데이’를 위한 모금액은 세브란스 기탁에 이어 박지현의 고향인 목포 발전을 위해서도 쓰였다. 엔돌핀은 박지현의 이름으로 저소득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현금 500만원을 목포복지재단을 통해 시에 지정기탁했다.
전라남도 목포 출신으로 전국구 스타반열에 오른 박지현을 위해 엔돌핀은 박지현의 다양한 행보를 응원해왔다. 전라남도에서 선보이는 2023년 국제농업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백미(10kg) 200포를, 전남 목포시 일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백미(10kg) 300포를 기부했다. 박지현은 두 행사의 대표 가수로 초청받아 현장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이에 이번에는 현금 500만원을 목포시에 기탁했다. 500만원은 현행 법상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금 상한액으로, 목포시는 이 기부를 사회복지 기관 및 저소득 위기가구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엔돌핀은 또 16일 연탄 나눔 봉사 활동에도 나설 예정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선행을 선보이고 있다.
박지현 팬덤인 엔돌핀의 개별 모임도 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박지현 팬모임 혀니흥신소는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13명의 회원이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여 약160여 개의 옥수수머핀, 초코머핀을 만들어 기부했다. 이 날 만든 빵은 관공서를 통해 지역의 독거어르신께 전달될 예정이다. 또 이집트에 있는 한 팬은 가족들의 수단난민학교 봉사를 통해 아이 2명에게 박지현 이름으로 학비를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박지현은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선(善)에 오르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TV예능프로그램 ‘미스터로또’ 등에 출연하며 가창력은 물론, 남다른 춤솜씨와 예능감으로 ‘시청률 상승’의 바로미터로 활약하기도 했다. 박지현은 현재 ‘미스터트롯2′ TOP7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1일 시작하는 ‘미스트롯3′의 특별 마스터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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