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정몽윤 회장 장남 정경선씨 CSO로 선임

[정경선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자료: 현대해상)]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 정경선씨가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로 선임됐습니다. 

15일 현대해상은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문급 임원 기구인 CSO를 업계 최초로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CSO로 선임된 정경선씨는 1986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한 뒤 비영리단체와 임팩트 투자사를 설립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로 해결해 나가는 체인지메이커들을 폭넓게 지원해 왔습니다. 

현대해상은 정 CSO가 국내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이 현대해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밑거름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최근 보험업계는 새로운 회계제도(IFRS17) 시행과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등 예측하기 힘든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 등 범세계적 신규 위험요인 증가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보험사의 지속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CSO는 대형 보험사로서 시장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장기적 비전을 수립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선도적인 디지털·인공지능(AI)로의 전환, ESG경영 내재화,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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